"...궁금해질 법하다. 팔자 좋은 금수저의 자기만족적 취미생활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이에 대해 그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나름 자본에 종속되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답변했다. 그의 답변은 또 다른 궁금증을 불렀다. 도대체 왜 음악을 하는 건지.
'글쎄요. 음악적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을 통해 살아 있음을 느껴요.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연대의식의 확인 같은 것이기도 하고요.'"
- 2016년 9월. 경향신문 인터뷰



지미 스트레인은 원맨밴드입니다. 2007년 첫 EP를 발표했고 이어 2008년 첫 음반 'Emotion Frequency'를 발매했습니다. 이 음반은 한국에서 유통처를 찾지 못해 해외에만 일부 유통되다 2009년 한국과 해외에서 재발매되었습니다. 2009년 가을 두번째 음반 'FUTURE', 2010년 세번째 음반 '사람이 사람에게(Human to Human)'을 발표했고, 이어서 '여친 EP' 발매했고, 2012년엔 네이버 웹툰 '쌉니다 천리마 마트' OST를 발매하고 당시 수익금을 기부했습니다.
어떤 악기를 다루느냐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느냐는 질문에 답하긴 쉽지 않습니다. 음악을 만드는데 필요한 악기는 되도록 다 사용하려 최선을 다 하고 있으고,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음악을 만들어 왔습니다. 2016년 8월에 발표한 셀프타이틀 4집 [ Jimmy Strain ]에는 이런 특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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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스트레인 4집, 셀프타이틀 [ Jimmy Strain ] 자세히 보기

"이 앨범은 단일한 방향으로만 저 자신을 정의하지 않는다. 서정이 있는가 하면, 절망적인 현실이 있고, 절망적인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미래를 향한 약속의 끈을 놓지 않는다. 장르라는 형식을 넘어선, 진정한 의미에서의 집대성이다. 그런데 듣고 나니 묘하게 뿌듯했다. <만들어진 신>을 처음 다 읽고 난 뒤에 다가온 상쾌함이 나를 슬쩍 붕 뜨게 했던 때의 기억과 비슷한 경험이었다. 내가 뭔가 조금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던, 그런 기억.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자신의 글에서 최고의 문학을 “읽기 전으로는 결코 돌아갈 없는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비단 문학만은 아닐 것이다. ‘보기 전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는 영화’, ‘플레이하기 전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게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2017년에 한정한다면, 음악 쪽에서는 바로 이 작품, 지미 스트레인의 이 꼽혀야 마땅하다고 확신한다."
- 음악평론가·<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배순탁: Jimmy Strain
"듣기 전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다" 시사IN 제506호 (2017년 06월 0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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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타이틀 음반인 4집 "Jimmy Strain"은, 1Breathing, 2Tell Me a Lie, 3Vagabond, 4Dick's Daughter, 5Strangers in Heaven, 6Screaming의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가 한 장의 미디어(CD 또는 바이닐LP)에 담겨 있습니다. CD는 총 6장의 CD와 부클릿, 더스트 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LP 바이닐의 경우 장당 180g 최고급 바이닐 디스크 6장과 커스텀 부클릿, 수공제작된 세계 최고 수준의 박스로 이뤄져있습니다.

파트1: Breathing
피아노 이중주 연주곡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두 대의 피아노가 연인처럼 어우러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언어: 없음(연주곡)
파트2: Tell Me a Lie
듣기 편한 포크, 팝, 록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언어: 영어
파트3: Vagabond
사람과 사회의 여러 풍경들이 댄서블한 곡부터 진지한 포크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의 옷을 입었습니다. *언어: 우리말

파트4: Dick's Daughter
더 큰 자유에 관한 사유가 장르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담겨 있습니다. *언어: 우리말, 영어

파트5: Strangers in Heaven
건조하고 팍팍해진 삶은 비단 헬조선의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시원한 록 넘버들로 채워졌습니다. *언어: 우리말, 영어

파트6: Screaming
인간성은 우리가 편리함을 얻는 대신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Thrash/Death Metal 파트입니다. *언어: 영어



"설교를 하거나 비난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물론 가르치려고 하는 것도 아닌... 그저 똑같은 하나의 사람...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미 스트레인은 또박또박 우리의 언어를 사용해서 그만의 새로운 감각과 정성을 담아 다양한 이야기를 걸어오고 있다."
- 대중음악평론가/방송작가 성우진: 사람이 사람에게(Human to Human)


"모두가 '음반은 이제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음반은 죽었으나 음악은 죽지 않았다'고 항변한다. 언젠가 음악이 음반을 다시 살릴 거라는 믿음은,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을 간과한 헛된 망상에 불과한 것일까? 그러나 지미 스트레인의 음악을 찬찬히 듣고 있노라면, 그 믿음이 마냥 헛되지는 않아 보인다. 지미 스트레인의 [Future]는 '음악다운 음악'을 담고 있다. 얕은 꾀와 줏대 없는 휘둘림이 판치는 요즘 음악계에 홀연히 등장한 이 우직한 정공법이 반갑다."
- 대중음악평론가 김봉현: FUTURE


"영어가사가 걸리기는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해석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지미 스트레인의 깊고 인간미 넘치는 메시지에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개인적 내면의 어두운 단면만은 아니다. 자기를 둘러싼 주변의 것들에 대한 진한 애정과 처절한 반성이 담겨있기에 확실한 자기정화를 경험하게 한다. 혼자서 모든 일을 다해낸 것, 그것만해도 믿기지 않는데 거기에 더해 높은 완성도로 앨범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서사와 사운드가 이렇게 충실하게 다져진 국내 앨범은 정말 오랜만이다. 더군다나 혼자서, 신인이 이런 일을 해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가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끈을 함부로 놓지 못하게 한다. 정말 좋은 작품이다."
- 대중음악평론가 박효재: Emotion Frequ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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